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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보다 지금이 더 소중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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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 행복


신인지 악마인지 알 수 없는 존재는 단 한명의 목숨을 대가로 제안했다. 그가 약속한 미래는 굶주리는 이가 없고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그 누구의 자유의지도 침범당하지 않는, 영원한 천국이라 했다.


당연히 누구도 믿지 않았다. 종교는 사악한 악마라 규탄했고 정치는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계산했다. 수많은 사람들이 욕설을 퍼부었다.


그는 어쩔 수 없다는 미소를 짓더니 손가락을 튕겼다. 그 간단한 동작으로 지구는 역사 이래 처음으로 아무도 살해당하지 않은 일주일을 보냈다. 그 어마어마한 기적을 맛본 이후로 여론은 순식간에 반전되었고 빠르게 희생양을 선출했다. 누구나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. 하지만


"영원보다 지금이 더 소중해."


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아카시 앞에서 나는 그렇게 선언했다.

아 방금 그 표정 꽤 뿌듯한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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